생명과 통과의례 그리고 일산성인용품 일산성이용품점 김군토이샵



임신과 출산은 자궁의 고유한 작업이다.

 인류는 자궁에서 태어나며 자궁은 세대를 가름 하는 기준이된다.

한 세대에서 다름 세대로 유전적 정보와 함께 문화가 전달된다.

태반에 붙어 모체에서 모든 영양소와 환경, 감각을 전달받던 태아가 세상과 만나는 순간이 출산이다.




세상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자궁경부로 머리를 디밀고 몸을 뒤틀어 질을 빠져나온다.

어둡고 고요하며 편안한 자욱과 눈부시거 기끄러우며 엄청난 중력을 버텨야 하는 세상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이다.


몸이 커져 자궁이 비좁아질때 태아는 살아남기 위해  자궁 밖으로 나올수 밖에 없다.

산도를 통과한 태아는 세상에 발을 들여 놓는 "통과의례"를 치른 셈이다.


태아가 살던 양수는 바닷물과 성분이 흡사하다. 

양수에는 나트륨,칼륨, 염소,캄슘, 마그네슘 등이 일정한 비율로 섞여 있다.



생명의 근원을 물로 여기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뿐만 아니라 문명이 형성될 때 에도 생명의 젖줄인 강은 필수였다.


세계4대 문명이 그러하다. 지구의 70%가 바다이며 인체의 70%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생명체 탄생의 근원으로 모든 인간은 최초에 물(양수) 속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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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민족에게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홍수 설화ㅔ서도 물의 상징을 찾아볼수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와 홍수 처럼  신들은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유프라테스 강을 범람시킨다.

노아가 받은 계시를 "우투나피시팀" 이고 받은 배를 만들어 홍수를 피한 후,

 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수메르인은 폭풍의 신이 바다를 가르자 이를 체치며 대륙이 솟아낫다고 믿었다. 

섬나라 일본의 창조 신화에도 해저 깊은 곳에서 잠을 자다 깨어나는 거대한 잉어 이야기가 나온다. 

잉어가 몸을 뒤틀어 꼬리를 격렬하게 흔들자 파도가 일어났고 그 파도를 헤치며 섬이 솟아났다.


아들 낳기를 기원하고 길떠난 남편을 지켜주미 바라며 가족의 행복을 간구하는 "정화수" 도 물이 가진 생명력에 기댄 민간신앙 이었다.


먼동이 트는 새벽에 우물에서 처음 뜬 물로 정성을 다해 간절히 비는 행위는 물의 재생, 생명력에 의지한 바람이었다.


인체 가운데 생명을 상징하는 부위는 배꼽이다. 

모체와 태아를 연결하느 탯줄은 생명을 전달하는 통로이다.


탯줄을 자르는 행위는 부모의 고유한 권한이었다.

 암캐는 태어난 강아지의 탯줄을 물어뜯어 세상에 내보냈다. 

최근 여러가지 출산법이 장려되는 가운데 아버지에게 자녀의 탯줄을 자르게 하여 출산의 참뜻을 일깨우고 있다



죽음과 탄생, 생명력을 의미하는 물 과 세상의 중심이며 

탄생의 흔적인 배꼽은 통과의례의 법칙을따른다.


프랑스의 민속인류학자 방제네프(Arnold Van Gennep) 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치르는 의례를 통과의례라고 불렀다.

통과의례는 죽음-조정-재생의 과정을 거쳐 그때 마다 


사회속에서 새로운 지위를 획득하는 사회적 의식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통과의례가 성인식인 것이다.





Posted by 일산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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